추가 채용하는 청년 1명당 연 최대 900만 원까지, 3년 동안이나 지원하던 지원금계의 스타 '청년추가고용장려금'. 2017년 하반기 시범 도입 이후 4년 만에 종료된다는 소식이에요. 정부에서도 효과를 고려해 2021년까지만 한시적으로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었죠.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지원 내역-
2017년 247개소, 292명 지원
2018년 29,571개소, 약 13만 명 지원
2019년 46,664개소, 약 23만 명 지원
2020년 6월 44,022개소, 약 20만 명 지원
지원 규모와 대상이 중간에 대폭 늘어난 덕분에 굉장히 많은 사업장이 참여를 했고 혜택도 본 지원 제도였어요. 해당 제도로 이전보다 평균 피보험자 수가 16%가량 증가하고, 청년 신규채용도 굉장히 활발해졌거든요. 지원도 받고 기업에 젊은 피를 수혈한다는 취지가 성과에서도 드러나죠.
하지만 이제 신규 신청도 종료되었기 때문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회사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대로 끝? 아닙니다! '청년채용특별장려금'
#최대1년 #최대3명 #최대900만원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더 이상 시행되지 않지만, 다행히 또 다른 지원 사업이 시행되는데요. 이름하여 '청년채용특별장려금'입니다.
이번에 신설된 장려금으로, 오는 28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해요. 원래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생각했던 기업이라면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을 고려해보세요.
역시 올해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인데, 기업들은 어떤 혜택을 얻을 수 있는지 궁금하시죠. 지원 요건, 지원 규모, 기간 등 상세하게 알아보기 전에 '1, 3, 900' 이 3개의 숫자를 기억하시면 이해가 훨씬 빠를 거예요.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은
최대 1년간
기업당 최대 3명의 청년에게
최대 90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조건 ①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은 5인 이상의 고용보험 피보험자, 즉 상용직 근로자가 있는 중견기업과 우선 지원 대상 기업이 대상이에요. 피보험자 인원은 전년도 연평균 기준이고요. 대상이 이렇게 정해진 이유는 인건비를 이유로 청년을 신규채용하길 망설이기 쉬운 기업으로 범위를 정했기 때문이죠.
지원 조건 ②
위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의 사업주가 1명 이상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채용하는 게 두 번째 조건인데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신규채용 후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원금만 노리는 부정수급 케이스가 마구 발생하겠죠?
지원 조건 ③
두 가지 조건을 만족했어도 마지막 한 단계가 더 남아 있는데요. 청년을 새로 채용하고 전년도 연평균 기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줄어들거나 같으면 안됩니다. 다시 말해 기업 전체 근로자 수가 늘어나야 해요.
역시 지원금 수급을 위해 청년만 새로 고용하고, 다른 인력이 해고 처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죠.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의 '청년 고용회복'이라는 취지가 올바르게 효과를 발휘하려면 기업의 전체 근로자 수도 함께 증가해야 된다는 사실, 기억해 주세요.
지원 내용
기업은 신규채용된 청년 1인당 월 75만 원을 최대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답니다. 최대 금액으로 환산하면 900만 원이죠. 많은 기업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 3명까지만 지원된다고 해요.
지급 기간 및 방식
6월 28일부터 접수를 하기 때문에 실제로 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시기는 7월쯤이에요.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각종 요건을 꼼꼼하게 심사한 다음 7월 둘째 주부터는 필요한 기업에게 돌아갈 예정이라고 해요.
먼저 최소 고용유지 기간인 '채용 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시점이라는 전제가 필요한데요. 그 후 익월 1일~3개월 이내에 신청하는 방식이에요.
구체적인 신청 방법은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한데요. 온라인으로는 고용보험 누리집에 신청하면 간편하게 마칠 수 있어요. 오프라인으로는 신청서, 급여이체증, 월별 임금대장, 근로계약서 등 증빙서류를 들고 고용센터 기업지원부서를 방문하면 되고요.
타 사업 중복 지원도 가능할까?
청년 실업자를 추가 고용한 사업장이라면 청년채용특별장려금과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복으로 지급이 가능하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일 경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수료한 이력이 있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해도 문제없이 지원받을 수 있어요.
그.러.나. 청년디지털일자리, 청년 일 경험 지원 사업, 특별고용촉진장려금은 동시에 혜택을 받을 수 없어요. 사업의 성격이 유사하기 때문에 배제됐죠.
또 한 가지,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지원받고 있는 중이거나 과거에 지원을 받은 적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마세요. 청년채용특별장려금에 신청 가능하니까요!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득이 되는 지원 사업 '특별고용촉진장려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이들이 힘든 시기에 시작된 한시적인 사업이라 더욱 의미가 큰데요. 꼭 필요한 기업들이 모두 최종 선정되어 인건비 혜택을 받길 기원합니다.
↓ '인공지능 경리, 자비스'와 파트너 세무사가 함께 도와주는 세무대행 서비스를 지금 만나보세요! ↓
댓글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