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모르고 길어지는 경제난이 야속하기만 한 요즘, 창업의 꿈을 실현시키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손품과 발품을 팔아 창업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분들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할까요?
민간과 정부에서 주도하는 창업 멘토링 사업에 꼭 빠지지 않는 항목이 있으니, 바로 '세무' 분야입니다. 국내 대기업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나선 프로보노(Pro Bono) 활동에도 세무회계 지원은 거의 대부분 포함될 정도이죠.
그만큼 창업 초창기에는 매출 창출과는 별개로 세무 분야에 많은 신경을 쓴다는 것을 의미해요. 하지만 관심을 갖고 있어도 어렵고, 미뤄두기에는 너무 중요한 존재이기도 한데요.
우두커니 나가는 세금만 바라보고 있기 싫으신가요? 사업장을 보다 살뜰하게 꾸리고 싶은 1년 이내의 창업자를 위한 세무 용어 사전을 공개합니다! 나만의 사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분들도 미리 챙겨두면 더욱 좋으니 꼭 읽어보시길 바랄게요.
아는 것이 힘! 오늘부터 더 이상 헷갈리지 마세요
사업 시작했다면 '이것'부터 챙겨야죠! - 사업자등록증
사업자등록증은 이미 창업을 마친 분들이라면 매우 익숙한 용어일 거예요.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정식으로 등록하고 발급받는 일종의 증명인데요.
사업자등록증을 신속하게 발급받아야 하는 이유도 알고 계셨나요? 만약 사업자등록증을 신청하고 20일이 지나기 전에 지출이 발생하면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여 비용처리가 가능해요. 이때 계산서는 대표자의 주민등록번호로 발급하면 된답니다.
이제 확실히 구분하고 방문하세요 - 국세청, 세무서
생각보다 많은 초보 창업자가 헷갈리는 용어가 바로 국세청과 세무서인데요. 세금을 다루는 곳이라는 점만 알고 정확하게 어떤 곳인지까지는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우선 국세청은 세무서의 상위기관인 동시에 중앙행정기관 중 하나에 속합니다. 국세청에서는 우리나라 안에서 발생한 모든 세금을 지방세를 제외하고 징수하는데요.
전국을 7개로 나눈 지방국세청은 국세청 소속의 1차 기관이랍니다. 세무서는 전국을 다시 125개로 나눠 지역별 세무를 담당하며 지방국세청에 소속되는 구조입니다.
세무서에서는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를 비롯해 법인세를 부과하고 징수하죠. 창업 후에 세금과 관련한 민원이 있을 때에는 관할 세무서에 문의를 해야 하므로 위치와 전화번호를 기억해두면 좋겠죠?
급여를 지급한다면 잊지 말아야 해요 - 원천징수세
원천세는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가 기억해야 할 세무 용어랍니다.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퇴직소득 등은 모두 원친 징수의 대상이 되는 소득인데요. 사업주가 급여를 지급할 때 납세의무자인 상대방으로부터 미리 세금을 떼 국가에 대신 납부하는 개념이에요.
가장 대표적으로 프리랜서 용역에 대한 비용을 사업주가 치를 때 3.3%를 제외하고 지불하죠. 이때 3.3%가 바로 원천징수세입니다.
매출이 없거나 적자라도 꼭 신고하세요 - 부가가치세
소비자가 특정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부가가치만큼의 금액을 부담하는 일반 소비세를 가리킵니다. 아주 쉽게 말하면 재화나 용역을 공급할 때 늘 부과되는 세금인 셈이죠.
따로 '면세사업장현황신고'를 하는 면세사업자를 제외한 일반과세자, 간이과세자 사업자는 모두 부가가치세를 내야 할 의무를 가지는데요. 참고로 부가가치세는 어떤 수입도 발생하지 않았거나 심지어 적자가 나더라도 신고를 해야 한답니다.
일 년에 한번, 사업연도 종료 전에 신고/납부하세요 - 법인세
개인사업자에게 소득세가 부과된다면, 법인사업자에게는 법인세가 있죠. 회계기간 동안의 사업장에서 얻은 소득을 기준으로 법인세가 책정되는데요.
일반적으로 개인사업자보다 자금을 관리하는 데 있어 훨씬 까다로운 법인사업자는 절세를 위해 더욱 철저한 회계 관리를 필요로 해요. 증빙을 하지 못하는 지출은 대표자의 급여로 처리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죠.
내국법인은 국내와 국외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을, 비영리법인은 국내, 국외 수익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하여 법인세가 부과돼요. 외국법인도 예외는 아닌데요. 영리 외국법인은 국내원천소득에 대해 법인세가 부과됩니다.
사업 활동 데이터가 절세로 이어져요 - 기장, 기장료
사업자로서 세금과 관련한 이야기를 찾다 보면, 세무기장만 꼼꼼하게 하면 많은 세금을 아낄 수 있다는 문구를 보곤 하죠. 장부를 작성하는 '기장'에 따라 사업장의 절세 결과가 달라져요.
업종과 수익금액에 따라 간편장부, 복식부기로 기장의 방법이 달라지는데요. 꼭 사업장을 별도로 관리하는 사장님이 아닌, 공인노무사, 손해사정사 등의 전문직 종사자도 복식부기 장부 기장이 필요하답니다.
세무사를 찾아 유료로 기장을 맡기지 않더라도 무료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쉽지는 않죠. 각종 거래 내역을 기록하고 자료를 갖추어야 하므로 대부분 세무 대행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이때 장부 작성에 대한 수수료를 '기장료'라고 합니다.
자비스 또한 AI 경리 시스템을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한 세무 대행을 진행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현실적으로 너무나 어려운 자체 기장을 대신 처리해 절세까지 완성해드리는 중이랍니다.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세무 용어, 이제 조금 가닥이 잡히시나요? 하루하루가 바쁘게 지나가는 창업 후 365일! 기본 세무 지식으로 무장하여 든든한 한 해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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