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사회 경험은 많지 않지만, 자신의 꿈을 가진 청년은 어떤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낼까요? 열 명의 청년이 있다고 가정하면, 적게는 절반에서 많게는 여덟 명은 창업을 계획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올해 국내외에서 진행된 여러 설문조사를 통해 사회 초년생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높은 비율로 창업을 생각하고 있음이 밝혀졌거든요. 안정적인 자산을 꾸리지 않았더라도 창업을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는 건, 그만큼 진입장벽이 낮아졌음을 의미하겠죠.
청년층뿐 아니라 5년 이상 직장 근무 경험이 있는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에요. 평소 하고 싶었던 사업 아이템을 실현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창업처럼 딱 들어맞는 결정은 없을 텐데요.
하지만 열정과 의지를 불태우는 것과는 별개로 현실적으로 준비하고 설계해야 할 부분도 굉장히 많답니다. 초보 대표님을 꿈꾸거나 스타트를 끊은 사장님들에게 도움이 될 사업을 소개해드릴게요.
초기창업패키지 A to Z
유망 아이템을 실현하는 방법
□ 유망 창업아이템을 갖고 있다.
□ 고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현재 초기 창업 상태이다.
□ 사업 안정화 방안이 필요하다.
□ 기업 맞춤 성장 지원이 필요하다.
1개 이상 해당하면 초기창업패키지에 주목!
초기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대학 및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관이 힘을 합해 수행하는 사업입니다. 2021년 공고 기준 900개사 내외의 기업들이 사업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예정인데요.
대한민국을 빛낼 유망한 창업아이템 혹은 고급 기술을 가졌으나 아무래도 초기 단계이기에 지원이 필요한 기업이 대상이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난 3월, 모집 공고가 업로드되었고, 6월부터 사업비 지원이 시작되며 야심 차게 운영될 계획이에요.
단순히 비용만 집행하고 끝나지 않고, 주관기관과 연계한 분야별 특화 프로그램 혜택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초보 대표님, 신청 대상인지 확인하세요
먼저 3년 사이에 창업한 기업, 이것이 첫 번째 자격요건입니다. 이때 기업은 개인사업자뿐만 아니라, 법인도 포함돼요.
만약 올해 3년을 초과한 여러 개의 사업자를 소지한 경우에는 무조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중소기업 창업 지원법 시행령에 따라 자격 적합 여부가 결정되니 참고하세요.
기간과 진행 절차는 이렇습니다
해마다 사업 진행 스케줄이 완전히 동일하진 않지만, 대개 3월 중 공고가 올라오고 4월까지 신청과 접수도 진행됩니다. 여기에 지원서를 보낸 기업들 중에서 사업에 적합한 대상을 선정하고 평가하는 기간이 4월에서 5월이죠.
최종 선정된 다음에는 초보 대표자분들이 가장 기다리는 절차가 기다리는데요. 6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사업비 지원과 특화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사업화 자금 및 특화 프로그램 상세 혜택
2021년 사업 내용에 따르면 기업마다 평균 0.7억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을 받게 되는데요. 이 금액은 시제품 제작이나 지식 재산권 취득, 마케팅 등에 쓰이는 사업화 자금 용도랍니다.
구체적으로는 재료비, 외주용역비, 기계장치 구입비, 특허권 등 무형자산 취득비, 인건비, 지급수수료(법인설립비, 회계감사비, 기자재 임차비, 사무실 임대료, 멘토링비 등), 교육훈련비, 광고선전비, 여비까지 항목별로 나뉘어요.
특화 프로그램은 일반분야와 친환경, 에너지 두 개의 그린 전략분야로 유형을 구분해 진행될 예정이에요. 아무래도 일반분야가 지원 규모는 더 크답니다. 창업기업이 분야 중 원하는 부문에 의사를 밝히고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관기관을 한 곳 선택해 신청하는 방식이죠.
절실한 정부과제, 성공률 높이는 TIP
초보 대표자를 위한 초기창업패키지도 결국은 많은 정부과제 중 하나예요. 훌륭한 구성의 민간 창업 지원 사업도 존재하지만, 정부과제가 특히 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수혜 기업으로 선정되는 자체가 하나의 스펙이 되기 때문이에요.
또, 국가에서도 창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기조 덕분에 유망한 기업들을 책임지고 성장시키겠다는 의욕이 크다는 것도 장점인데요. 아무리 문턱이 높아도 결국에 누군가는 선정되고, 누군가는 실패합니다. 정부 주도 창업 사업 입성의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 아래를 참고하세요!
사람도, 기업도 결국엔 '첫인상'
정부를 상대로 평가받는 기업도 사람 대 사람이 만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첫인상이 좋을수록 좋은 인연으로 맺어질 확률이 커지니까요.
서면 절차에서는 최대한 간결하고 쉬운 표현을 사용하길 추천드려요. 글로 풀다 보니 너무 길어진다면, 이미지, 그래프 등 시각 자료 활용도 대안이에요.
기업 입장에서는 해당 사업 하나이지만, 평가자 입장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여러 기업을 빠르게 훑어야 한다는 걸 기억하세요.
사업 계획: 약속은 현실적으로
큰 포부를 토대로 로드맵을 설계하는 건 좋은 움직임이지만, 결국 한정된 기간 안에 수행하는 정부과제에 모든 걸 담으려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또, 멋진 그림이라도 현실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면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겠죠. 반대로 얼추 모든 사업화가 끝났는데 자금만 노리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도 지양해야 해요.
가장 좋은 스토리텔링은 '진솔함'
정부과제를 준비할 때 초보 대표가 곧잘 빠지는 착각은 쿨하고 멋지며 반짝반짝 빛나는 느낌의 기업으로 보이고 싶어 한다는 거예요.
조금은 부족하고, 시행착오도 있지만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진솔함이 담긴 스토리텔링이 훨씬 성공률을 높여준답니다. 기업의 정체된 부분이 정부과제 선정으로 해소될 것 같다면, 평가자 역시 마음이 움직일 수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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